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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금융 · 통상 당국에 '미 자이언트 스텝' 대책 주문

발언하는 성일종 정책위의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국내 금융시장과 산업계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정부 부처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당국은 환율을 비롯한 금융시장 안정에 최우선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금리 역전에 따른 외국 자금 이탈을 최소화하고, 고환율에 따른 수출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약자들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성 의장은 "올 들어 8월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251억 달러는 기록하는 등 무역수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며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책을 세워 당에 보고해달라"고도 했습니다.

또, 금융당국에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환율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이 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를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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