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우리나라에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 김정주 NXC 이사의 둘째 딸이 지분 상속으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브스는 공시 자료를 인용해 2004년 출생한 김 창업자의 차녀와 두 살 위의 장녀가 NXC 지분 30.78%씩, 우리 돈으로 3조 2천억윈씩을 상속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포브스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물리고 있다면서 상속세를 제한 뒤 두 자매가 보유한 순자산은 각각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4천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전 최연소 억만장자는 20살 독일 청년 케빈 다비트 레만으로 14살 때 아버지로부터 약국·화장품 체인 지분을 물려받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