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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8차 대러 제재 추진 합의…러 기술 분야 · 전쟁 책임자 대상

EU, 8차 대러 제재 추진 합의…러 기술 분야 · 전쟁 책임자 대상
유럽연합(EU)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동원령에 대응해 8차 대러 제재에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EU 외무장관들은 21일 푸틴 대통령의 군동원령 전격 발표 이후 연 긴급 회의에서 군동원령에 대응한 대러 제재를 논의했습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뉴욕 유엔총회장 주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새로운 제한조처를 검토하고,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푸틴 대통령이 군동원령을 전격발표한 후 몇시간만에 이뤄졌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푸틴 대통령의 발표는 공포와 절망을 보여준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파괴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EU 외무장관들에게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했습니다.

EU 외무장관들은 이에 8차 대러 제재 패키지를 준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새 경제제재 대상이 기술 분야와 같은 러시아 경제의 중요 분야와 우크라이나 침공에 책임이 있는 개인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추가로 무기를 지원받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8차 대러 제재와 관련한 공식 결정은 EU 외무장관 회의를 통해 이뤄질 예정으로 다음 회의는 10월 중순에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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