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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경기 차'에서 만났다…KIA vs NC 운명의 3연전

<앵커>

프로야구 5위 KIA와 반 경기 차 6위 NC가 운명의 맞대결 3회전을 시작했습니다. NC는 구창모,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현재 상황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KIA와 NC는 지난 6월 1일까지만 해도 12경기 반이나 벌어져 있었지만, NC가 후반기 6할 승률로 상승세를 타고 KIA가 최근 9연패로 추락하면서 격차는 반 경기로 좁혀졌습니다.

5위 경쟁을 결정할 운명의 3연전 첫날,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KIA 타선이 먼저 힘을 냈습니다.

NC 왼손 에이스 구창모를 상대로 1회에만 안타 5개를 몰아치며 석 점을 먼저 뽑아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KIA 양현종은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 에이스의 역할을 해냈고, KBO리그 최초로 8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가 됐습니다.

KIA는 NC에 3대 1로 앞서며 9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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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를 두 게임 차로 뒤쫓고 있는 7위 롯데는 황성빈의 3루타와 렉스의 적시타로 석점을 먼저 뽑아낸 데 이어, 7회 추가점을 보태며 선두 경쟁으로 갈길 바쁜 LG에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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