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수사'로 1년간 미성년 성착취물 유포자 179명 검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위장수사 제도로 1년 동안 26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판매·배포·광고한 범죄자는 179명으로 전체 검거 인원의 68.5%를 차지했습니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소지했거나 시청한 사람도 위장수사로 73명을 검거했습니다.

현행법상 위장수사는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국수본은 위장수사가 보편적인 수사 기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신규 위장수사관 선발·교육과 기존 위장수사관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 교육을 하고 우수 수사 사례와 다양한 수사 기법도 공유할 방침입니다.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