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다시 돌아와 행복…꼭 월드컵 가고 싶어요"

<앵커>

1년 6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이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꿈의 무대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아온 이강인은 다시 대표팀에 뽑히는 날만 기다렸다고 밝혔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매 순간 (스페인) 라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다시 뽑아주실 거라 믿었기 때문에 항상 기대한 것 같아요.]

스페인 리그 개막 후 6경기에서 1골에 도움 3개로 공격 본능을 뽐내고, 악착같은 수비를 선보이며 무력시위를 펼친 끝에 벤투 감독의 마음을 돌렸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다시 이 나라를 대표해서 뛸 수 있게 돼서 정말 행복하고 좋습니다.]

소집 첫날부터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날카로운 크로스와 정교한 프리킥 실력으로 기대감을 높인 이강인은 소속팀에서처럼 전담 키커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제가 세트피스를 차면서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차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벤투 감독 스타일에 맞게 어떤 포지션이든 제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제가 필요한 선수고, 팀에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다는 걸 이번 소집 때 보여 드리고 싶고, 좋은 모습 보여 드리면 꼭 월드컵에 갈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