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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공갈 · 협박 굴복하지 않을 것…러시아 국익 포기 않겠다"

푸틴 "공갈 · 협박 굴복하지 않을 것…러시아 국익 포기 않겠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갈과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국의 국익을 포기하는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벨리키 노브고로드에서 열린 러시아 건국 1,16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러시아는 지난 역사를 통해 잠시라도 주권을 약화하고 국익을 포기하는 건 치명적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더는 우리에게 그런 실수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주민을 구하기 위해 용감히 싸우고 있다고도 말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재차 정당화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21일(현지시간) 오전에는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 보호를 위해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동원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규모는 전체 예비군 2,500만 명 중 30만 명이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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