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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막차 '티켓 전쟁'…NC, KIA에 반 경기 차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당시 NC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 하고 있다.
가을 야구 막차 티켓 전쟁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시즌 초반 최하위를 헤매던 NC 다이노스는 9연패를 당한 KIA 타이거즈를 0.5경기 차로 따라붙어 대역전 5위 도약을 눈앞에 뒀습니다.

NC와 KIA는 올해 두 팀의 명운을 건 3연전을 22∼24일 창원NC파크에서 벌입니다.

7위 롯데 자이언츠도 KIA를 2경기 차로 쫓아 5위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NC는 오늘(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5대 1로 이겼습니다.

3회 초 투아웃에서 양의지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뽑은 NC는 2대 1로 살얼음판을 걷던 6회 초 석 점을 얹어 승패를 갈랐습니다.

노아웃 1, 3루에서 노진혁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을 팠고, 서호철의 볼넷으로 이어간 투아웃 만루에서 대타 이명기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습니다.

NC 선발 송명기는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LG는 광주 방문 경기에서 주장 오지환의 장쾌한 장타 두 방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11대 2로 대파했습니다.

KIA는 속절없이 9연패 깊은 침묵에 빠졌습니다.

LG는 1승을 더하면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1994년 이래 28년 만에 한 시즌 80승 고지를 밟습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이 3연승 중이던 삼성을 5대 4로 힘겹게 따돌렸습니다.

1회 삼성 3루수 강한울의 실책과 이주형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먼저 뺀 키움은 3회 야시엘 푸이그의 좌월 솔로 홈런과 김태진, 송성문, 김재현의 2루타 세 방으로 3점을 보탰습니다.

4회와 5회 한 점씩 만회한 삼성은 7회 초 투아웃 1루에서 이원석의 좌월 2점 홈런으로 키움을 턱밑에서 압박했지만, 9회 초 투아웃 1,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무릎 꿇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13연패 늪에서 벗어나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탔던 삼성 선발 백정현은 3이닝 5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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