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수 없게 된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전북)이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후 "조규성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는 게 낫다고 판단, 오늘 소집 해제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협회는 이날 오전 "조규성이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며, 경기 출전 시 부상 악화 등의 우려가 있어서 조영욱(서울)을 추가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협회는 "조규성은 구단과 논의 후 대표팀에 남아 치료와 회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으나 결국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하게 됐습니다.
A매치 15경기에서 4골을 넣고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14골을 터뜨린 조규성은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19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고, 20일엔 재활 및 회복 훈련을 소화한 바 있습니다.
추가 발탁된 조영욱은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이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조영욱은 A매치 4경기에 출전했고, 데뷔전인 1월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1골을 기록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