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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개미 700마리의 습격…미술관 덮은 개미떼의 의미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미술관 덮친 개미 떼'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 거대한 개미 떼들이 나타났습니다.

하얀 벽면을 가득 메운 것은 실제 개미가 아니고 콜롬비아 출신 작가 '라파엘 고메즈 바로스'의 작품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나라에서 발생한 난민과 강제 이주에 대한 문제를 작품에 담기 위해 시각적인 충격을 줄 방법을 고민하다가 1m 크기의 개미 700마리를 제작해서 미술관 벽에 전시했습니다.

개미의 머리와 몸통은 희생자와 가해자를 나타내는 사람의 해골 모형으로 제작됐고, 개미 다리는 재스민 나무 막대기로 만들었는데, 이는 전쟁 중 희생자 시신의 악취를 가리는 데 사용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난민의 힘겨운 삶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네요." "1m 크기의 개미 700마리라니… 실제상황이 아니라 다행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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