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빅리그 데뷔 두 번째 시즌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두 번째로 한 시즌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4회말 시즌 10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하성은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친 뒤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7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김하성보다 앞서 추신수와 강정호, 최희섭, 최지만, 이대호, 박병호 등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쳤습니다.
이미 10개의 도루를 성공한 김하성은 추신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한 시즌 10홈런-10도루도 달성했습니다.
8회 좌전 안타도 추가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