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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열린 이천 '복숭아 축제'…사흘 동안 10만 명 방문

<앵커>

오늘(21일)은 이천 장호원 복숭아 축제가 4년 만에 열렸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복숭아 축제 장소인 장호원 농산물 유통센터 앞이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곳곳에서 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많은 방문객들은 직거래 장터에서 복숭아를 직접 시식해보고 구매했습니다.

[장미경/이천시 안흥동 : 저희 구매하러 왔거든요, 복숭아 한 박스 벌써 샀고요, 다른 데보다 조금 저렴하게 맛있는 복숭아 먹어보고 살 수 있어서, 복숭아 사러 왔습니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복숭아 축제는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유명 지역 축제입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 동안 중단됐습니다.

[오부웅/복숭아 재배 농가·이천시 장호원읍 : 코로나 때문에 (축제를) 안 했었는데, 이번에 축제가 3년 만에 되고 그러니까 그래서 우리 복숭아 작목반 하는 사람들도 모두 다 좋아하시죠.]

이천시에서는 장호원을 중심으로 870개 농가가 768헥타르에서 해마다 약 7천 톤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7월과 8월에는 단단한 미백이, 9월에는 부드러운 황도가 출하됩니다.

지난 2000년도부터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로 수출도 하고 있습니다.

[김경희/이천시장 :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는 일교차가 커서 육질이 좋고, 땅이 비옥해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사흘 동안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축제를 즐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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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시립 봉안시설인 제1, 제2추모원 만장에 대비해 봉안시설 추가 건립을 추진합니다.

성남시는 현재 운영 중인 1, 2 추모원이 4년 뒤 만장될 것으로 예상해, 2027년까지 8만여 기 규모의 제3추모원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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