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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대전행' 광주 여중생 2달째 실종…휴대전화 기록도 삭제됐다

[Pick] '대전행' 광주 여중생 2달째 실종…휴대전화 기록도 삭제됐다
광주의 한 여자 중학생이 두 달째 실종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 여중생이 실종 당일 하교 후 대전으로 간 뒤 연락이 끊긴 것을 확인하고 범죄 연관성 여부를 포함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 광주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14) 양은 학교에 휴대전화와 가방 등 소지품을 남겨놓고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하교 시간이 다 됐는데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로 A 양의 행적을 추적하던 경찰은 CCTV를 통해 A 양이 학교 수업을 마친 후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오후 4시쯤 고속버스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 양은 저녁 7시쯤 대전복합터미널에 도착해 곧바로 택시를 탔는데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경찰이 택시 차량번호를 확인하려 했으나 CCTV 화질 문제로 이후 A 양의 행적을 찾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경찰이 확보한 A 양의 휴대전화에는 통화기록과 메시지가 모두 삭제되어 있어 현재 디지털포렌식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A 양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대전 경찰에 공조를 요청하는 등 소재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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