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한 대학 단과대 학생회가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그 축제 공연장에 천막이 설치됐는데, 그 이유, 학생회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의 관람을 막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기사에도 많이 봤습니다.
공연장 주변에 천막이 둘러싸여져 있습니다.
마치 공연장 내부와 외부를 구분해 둔 것처럼도 보이죠?
어제(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으로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단과대 학생회 주최 축제에 갔는데 천막을 세워놔 공연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며 '공연장 내부 좌석은 학생회비를 낸 학생만 입장을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학생회비로 인한 차별이다', '등록금에서 떼오는 학교 지원금도 학생회 운영비가 들어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 일부는 '학생회비로 공연을 하는 거면 학생회비를 사람만 볼 권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대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학교 측은 한 매체를 통해서 '안전상의 문제로 천막을 설치한 것이지 학생들을 차별하기 위해서 설치했다는 건 오해다'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