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는 방역대책이 모두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시작되는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과 BTS 공연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이 우선 추가 완화를 검토하는 건 남아 있는 '실외' 마스크 제한입니다.
50명 이상이 모이는 야외 콘서트나 야구장, 집회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애는 겁니다.
[박혜경/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 특히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서 남은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0일 이후 시작되는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과 같은 달 15일로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부산 공연 모두, 마스크 없이 관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해제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영유아의 경우 정서나 언어, 사회성 발달 측면에서 부작용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일부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입국 24시간 이내 PCR 검사도 해제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입국자의 30% 정도는 PCR 검사 결과를 검역정보 시스템에 등록하지 않고 있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단 지적도 나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현재 저희는 입국 후 1일차 (PCR)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해외 사례나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해제 여부를) 검토해나갈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난 7월 말 중단했던 요양병원과 시설의 대면접촉 면회도 조만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역 완화 대상과 시기는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조만간 최종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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