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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중앙?…벤투 감독, '이강인 활용법' 점검 시작

<앵커>

'전술 변화'를 예고한 벤투 감독이 첫 훈련부터 '이강인 활용법'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다양한 위치에서 전술 훈련을 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9일)밤, 팬들의 환대 속에 입국한 이강인은,

[이강인 : (이강인 선수 파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첫 훈련부터 선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김영권 : 강인이 출발]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출발 출발 강인이]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벤투호에 빠르게 녹아들었습니다.

그동안 이강인을 외면했던 벤투 감독은 이례적으로 전면 공개한 전술 훈련에서 '이강인 활용법'을 본격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왼쪽 날개를 맡았을 땐 특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잇따라 올리며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다시, 다시 올려]

오른쪽 측면을 맡은 손흥민이 공을 잡자, 박스 안으로 쇄도해 깔끔하게 마무리한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어떤 플레이를 했을 때 더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한 번 살펴보면서 강인이가 하고 싶은 거, 또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맘껏 펼쳐내게 하는 게 (주장으로서 또 팀 동료로서)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본선 무대에서 강한 무기가 될 수 있는 날카로운 프리킥도 선보였습니다.

이강인은 모처럼 벤투 감독 앞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첫 훈련부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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