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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노리는' NC 총력전 선언…"구창모 · 루친스키 KIA전 투입"

라인업 소개하는 강인권 대행 (사진=연합뉴스)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1.5경기까지 줄인 NC 다이노스의 강인권 감독대행은 이번 주말에 열리는 KIA와 3연전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강인권 대행은 오늘(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우리 팀에 이번 일주일은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KIA와 3연전이 그렇다. 등판할 투수들은 모두 정해뒀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행은 "에이스 구창모와 외국인 에이스 루친스키를 선발 투입하겠다"며 "3차전은 아마 김태경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공개했습니다.

6위 NC는 최근 무서운 기세로 KIA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KIA의 7연패를 틈타 격차를 1.5경기까지 줄였습니다.

NC는 오늘(20일)부터 21일까지 두산과 2연전을 치른 뒤 22일부터 24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KIA와 3연전을 소화합니다.

상황에 따라 이번 주말에 NC와 KIA의 자리가 뒤바뀔 수도 있습니다.

강인권 대행은 "이렇게 빨리 기회가 찾아올지는 몰랐다"며 "최근 KIA가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격차가 줄어들었다. 정상적인 성적을 거뒀다면 아직도 격차가 많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NC는 상무에서 제대하는 좌완 투수 최성영을 이번 KIA와 3연전에 활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강 대행은 "최성영은 오늘 퓨처스리그에서 상무 소속으로 선발 등판해 93개의 공을 던졌더라"라며 "다음 주 경기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성영 등 상무 선수들은 21일 만기 전역해 각 소속 팀에 합류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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