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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 된 '세계 자연유산'…절규하는 바다표범

SNS를 통해 오늘(2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해양 동물 생태계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아르헨티나 동부 해변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여 해양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절규하는 바다표범'입니다.

아르헨티나 발데스 반도 해변의 플라스틱 쓰레기더미에서 바다표범 한 마리가 육중한 몸을 움직이며 힘겹게 이동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것 같은 코끼리물범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아르헨티나 발데스 반도 해변 쓰레기 더미, 바다표범

지난달 말 촬영된 영상과 사진들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는데, 현지 환경부 실사 결과 이 해변의 80%가 플라스틱 폐기물로 오염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대서양의 오징어와 새우잡이 어선들이 버리고 간 그물과 플라스틱 상자 등입니다.

바다표범과 바다사자의 중요한 번식지인 발데스 반도는 다양한 해양 동물의 생태계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한데요.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바닷가가 플라스틱 쓰레기장으로 변했다니... 충격입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바다표범들 움직임조차 애처로워 보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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