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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국 휩쓴 허리케인 '피오나'…7명 사망

카리브국 휩쓴 허리케인 '피오나'…7명 사망
 무너져 내린 은행 천장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피오나'가 카리브해 섬나라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 구조당국에 따르면 최고 시속 155㎞의 '피오나'는 이틀에 걸쳐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 호우를 뿌렸습니다.

푸에르토리코는 한때 섬 전체에 전력 공급이 끊겼고 강풍에 은행 지붕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7명이 숨지고 1천7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70대 남성이 정전된 집에서 발전기를 조작하다 화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고, 50대 남성이 강에 휩쓸려 익사했습니다.

(사진=푸에르토리코 소방청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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