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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흰 구두 신고 있어서 발 아파…" 기지로 극적 구출된 사연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아직 흰색 구두 신고 있어서 발 아파" 경찰에 이런 내용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 말 한마디를 단서로 성추행 피해자를 구한 사례가 전해졌습니다.

경찰청이 SNS에 올린 실제 신고 내용입니다.

지난 5월, 112로 걸려 온 한 여성의 전화였는데요, 지인과 통화를 하는 척 자연스럽게 자신의 위치와 인상착의를 알린 이 여성은 강제추행의 피해자였습니다.

다행히 신고를 받은 경찰이 위급한 상황이라는 걸 눈치채고 곧장 출동을 했고요, 피해 여성을 구출, 가해자를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누가 보면 장난 전화인 것 같지만 잘 알아챘다', '심장이 떨리는 상황이었을 텐데 전화를 건 여성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찰청은 음성 대화 없이 이런 위급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112 똑똑'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요, 112에 전화를 하고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숫자 버튼을 '똑똑' 누르면, 신고자 휴대전화로 '보이는 112' 접속 링크를 보내게 되고요, 이 링크를 클릭하면 신고자의 위치 확인, 영상을 전송하는 등이 가능합니다.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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