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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질, 탈레반 수감자와 맞교환…바이든 "인질 귀환 최우선"

미국 인질, 탈레반 수감자와 맞교환…바이든 "인질 귀환 최우선"
미국과 탈레반이 각자 수감 중인 자국민을 맞교환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성명을 내고 "오늘 우리는 마크 프레릭스의 석방을 확보했고 그는 곧 집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 출신 토목기사인 프레릭스는 2020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소식이 끊겼고, 미국은 탈레반 연계조직에 피랍된 것으로 보고 물밑 석방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프레릭스와 맞교환된 탈레반의 하지 바시르 누르자이는 아프간 부족 지도자이자 군벌로, 2005년 헤로인 미국 밀반입 혐의로 체포돼 17년째 수감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정부는 해외에서 인질로 잡혀 있거나 부당하게 구금된 모든 미국인의 안전한 귀환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며 "우린 그들이 가족과 만날 때까지 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마약 밀반입과 스파이 혐의로 각각 러시아에 수감된 미 여자프로농구 스타인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폴 휠런을 미국에서 복역 중인 러시아인 빅트로 부트와 맞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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