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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국제물류행사 피아타(FIATA) 세계총회 성황

<앵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물류행사인 피아타(FIATA) 세계총회가 엿새 동안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린 총회에서는 전 세계 물류 전문가와 업체 관계자들이 모여 국제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선박이 부산항을 출항합니다.

수출 화물은 선사 예약부터 국내와 해외 현지 운송까지 물류 업체의 서비스가 필수입니다.

이런 물류 업계의 성패는 현지 운송을 책임질 해외 파트너를 찾는 게 늘 관건인데, 때맞춰 전 세계 물류인들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양우석/은산해운항공 기획실장 : 코로나로 인해서 현지의 파트너를 면대면으로 만나지 못하고 이메일이나 전화 같은 유선상으로만 진행했었는데 이번 FIATA 총회를 통해서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세계 물류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물류협회 FIATA 부산세계총회에 150여 개 나라에서 온 2천여 명의 물류 전문가들이 모였습니다.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최대 규모의 국제물류 행사입니다.

[이반 페트로브/국제물류협회 회장 : 특히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물류시장이 됐습니다. 이것 자체가 물류 수출을 위한 큰 홍보가 됩니다.]

물류 산업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 해운사의 지위 남용 우려에 따른 대응책 등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김병진/국제물류협회 부산세계총회 조직위원장 : 한진해운 사태가 나고 난 후에 굉장히 어려운 물류쪽의 어떤 상황을 맞이했는데 그걸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결국 우리 FIATA 총회다.]

세계 최대 환적항과 대규모 배후단지를 갖춘 항만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릴 홍보관 역할도 톡톡히 했습니다.

[이응혁/부산항만공사 마케팅부장 : 잠재 투자자들한테 '부산 신항 배후단지가 이렇게 위치해 있고 이렇게 엄청난 혜택을 줄 수 있다.' 이런 점을 홍보할 수 있는 점에서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제물류세계총회는 전세계 전문가 회의와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가 물류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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