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 우주에서 본 난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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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난마돌'을 우주에서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사진을 보면 새하얗고 단단하게 뭉쳐진 구름 가운데 태풍의 눈이 움푹 파인 듯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선명하게 패인 태풍의 눈을 중심으로 형성된 소용돌이는 그 기세를 가늠케 하는데요.

현지시간 18일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밥 하인스가 공개한 사진들입니다.

난마돌이 일본을 향해 북상하며 기세를 키우는 과정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포착했습니다.

밥 하인스는 사진과 함께 "우주에서 보면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 지구에서는 그토록 끔찍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면서 "난마돌의 경로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보기엔 휘핑크림 같고 신비로운데 진짜 모습은 그게 아니죠.", "두 얼굴의 태풍, 제발 아무 피해 없이 떠나줬으면 좋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Astro_FarmerB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