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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KBO 월드투어 사령탑 확정…매시니 vs 이강철

MLB-KBO 월드투어 사령탑 확정…매시니 vs 이강철
이강철 KT 감독과 마이크 매시니 캔자스시티 감독이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 양 팀 사령탑으로 선임됐습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KBO 총재와 짐 스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은 오늘(19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공식 기자회견에서 양 팀 감독을 공개했습니다.

스몰 부사장은 "매시니 감독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많은 지도자"라며 "총 28명의 선수로 구성되는 MLB 연합팀을 이끌고 KBO리그 연합팀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구연 총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강철 감독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한국 시리즈 개최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매시니 감독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인트루이스를 이끌었고, 이때 오승환과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캔자스시티 지휘봉은 2020년부터 잡았습니다.

MLB 연합팀 선수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스몰 부사장은 "한국을 방문할 MLB 선수 명단은 조율하고 있다"며 "약 2주 뒤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많은 선수가 한국 경기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한국 팬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선수들과 MLB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 주요 유망주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LB 연합팀은 미국 하와이주에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팀 훈련을 하고 9일 부산으로 입국합니다.

이후 시차 적응 훈련을 한 뒤 11월 11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NC, 삼성 연합 팀과 1차전을 치릅니다.

11월 12일 오후 2시엔 KBO리그 10개 구단 연합 팀과 사직구장에서 2차전을 펼치고 서울로 이동합니다.

3차전은 11월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4차전은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진행됩니다.

KBO리그 연합팀 선수명단은 KBO리그 기술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이날 기자회견엔 스몰 부사장과 허구연 총재, 박형준 부산시장, 장창익 동원개발 전무이사, 송선재 MLB 한국지사장, 이항준 프로모터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MLB 연합팀이 한국을 찾는 건 1922년 이후 100년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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