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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부상 · 100여 가구 정전…철도 · 항공기 차질

<앵커>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지금까지 1명이 다치고 1백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철도와 여객선, 항공기 등의 운행 차질도 잇따랐는데, 태풍 피해 상황을 유덕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호 태풍 난마돌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부상 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지하철 역사에서 화분이 쓰러져 종아리를 다친 경상자 1명입니다.

정부 공식 집계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안전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했습니다.

어젯(18일)밤 제주도에서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한 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겁니다.

현재까지 부산과 울산 등 4개 시도 10개 시군구에서 620세대 772명이 일시 대피한 상태입니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101세대에 정전이 발생해 긴급복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7개 국립공원, 140개소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바닷길은 43개 항로에서 52척의 발이 묶였고, 항공기 12편이 결항했습니다.

오전 9시에서 정오 사이 열차 운행 계획도 바뀌었습니다.

경부·경전·대구·동해·영동선 등 5개 노선에서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22편의 운행이 중지되고 12편은 단축 운행됩니다.

중대본은 현재 2단계 비상체계를 가동 중이며,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경계'로 높였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울산·강원·충남 그리고 경북·경남·전남·제주 등 남부와 동해안의 8개 지자체는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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