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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강풍주의보…시간당 20∼30mm 비

<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강릉 연결해보겠습니다.

G1 방송 김동운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강릉항에 나와있습니다.

어젯(18일)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현재 조금 잦아들었지만 태풍과 가까워지면서 바람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강원 중부 전 해상에는 오전 10시부로 풍랑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강원도에는 설악산과 양양에 100mm의 비가 내렸고 속초와 삼척, 강릉 등이 30에서 80mm 안팎의 강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시간당 20에서 30mm의 많은 비가 계속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큰 피해는 없지만 바람이 걱정인데요.

강원 동해안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초속 20m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최대 9m까지 일 것으로 예보되면서 어선 2천여 척이 피항했고 너울성 파도 유입에 따른 위험예보 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강릉과 울릉, 묵호와 울릉을 연결하는 양방향 여객선 운항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 지역의 순간 풍속이 초속 15~25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영서 지역에도 초속 15m 내외의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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