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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조문외교'…오늘 저녁 여왕 장례식 참석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시간 오늘(19일) 저녁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앞서 열린 리셉션에서는 찰스 3세에게 위로를 전하고 주요국 정상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영국 버킹엄 궁으로 들어갑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을 위해 런던을 찾은 각 나라 지도자들을 위해 찰스 3세 국왕이 마련한 리셉션 자리입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위로의 뜻을 전했고, 찰스 3세는 왕실 가족을 소개하며 먼 곳에서 와준 데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 :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평생 헌신하신 여왕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대한민국 국민들 또한 이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과 환담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 안부 인사를 주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공식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상회담 개최 사실 확인이나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만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이번 장례식에는 각국 정상과 왕족 등 500여 명을 비롯해 모두 2천여 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끝으로 1박 2일 동안의 영국 일정을 마무리한 뒤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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