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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CNN도 주목한 한국 '반값 치킨'…'마트 오픈런' 풍경 소개

얼마 전 대형마트들이 이른바 반값 치킨에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았었죠.

미국 언론도 주목했습니다.

CNN은 최근 사람들이 반값 치킨을 구매하기 위해 대형마트 문이 열리자마자 일제히 치킨 매장으로 달려가는 '오픈런' 풍경을 소개했습니다.

프라이드 치킨값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만 5천 원 안팎에 팔렸지만 지금은 2만 원을 넘는 곳이 적지 않고, 앞으로 3만 원을 넘길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CNN은 이런 상황에서 시중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에 치킨을 판매하자 소비자들이 몰려든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대형마트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볼 수 있고 협상력을 내세워 공급자에게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할 수 있어 이런 파격적인 치킨 세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정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치킨값은 1년 전보다 11.4%나 올라 다른 외식류 보다 물가 상승 폭이 컸습니다.

CNN은 한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한국에서 치킨이 더 이상 망설임 없이 쉽게 주문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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