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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경남 남해안 강한 비바람…최대 150mm↑ 폭우

'난마돌' 일본 가고시마 육상에서 북상 중

<앵커>

그럼 기상팀 서동균 기자와 태풍 현재 상황과 진로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서 기자, 태풍 난마돌은 현재 어디까지 올라왔나요?

<기자>

난마돌을 볼 수 있는 구름 위성영상과 레이더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렇게 소용돌이를 그리고 있는 난마돌의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색칠되어 있는 부분은 난마돌이 만들고 있는 비구름을 살펴보실 수가 있습니다.

난마돌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육상에서 북상 중인데요, 일본 기상청은 오늘(18일) 밤 7시쯤 난마돌이 가고시마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벽부터는 방향을 급선회해 일본 본토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육상에 상륙했지만 아직도 세력이 죽지 않고 매우 강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심에서는 초속 49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난마돌은 우리나라와 중심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요, 하지만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300km 정도가 되기 때문에 강풍 반경이 일부 경남 남해안은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도 들겠습니다.

여기 보시면 태풍이 만드는 비구름대가 계속 경남 남해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보실 수가 있는데요, 이미 부산과 울산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앵커>

남해안 지역 비바람 걱정도 되는데요, 지역별로 태풍 최근접 시간도 한 번 짚어주시죠. 

<기자>

제주도부터 최근접 시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서귀포에 새벽 4시에 가장 근접하겠고 거제에 오전 9시, 부산에 오전 11시, 울산에 낮 12시를 지나서 포항에 오후 1시에 최근접하겠습니다.

태풍이 만든 직간접적으로 영향으로 이미 경남 남해안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경남 남해안에는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태풍이 만드는 난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부딪히면서 강원 영동에도 100mm 이상, 그리고 호남 동부에도 최대 40mm가 예보가 됐습니다.

바람도 문제입니다.

태풍의 고비가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인데요, 제주도와 영남에는 순간적으로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전국 해안에도 순간적으로 15에서 25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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