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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3년 만의 파이널A 진출…울산·전북은 나란히 승리

강원FC, 3년 만의 파이널A 진출…울산·전북은 나란히 승리
프로축구 강원FC가 3년 만에 K리그1 상위 6개팀이 겨루는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강원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주와 홈경기에서 김영빈의 두 골 활약으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45점을 기록한 강원은 수원FC와 자리를 바꿔 7위에서 6위로 올라서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파이널A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수원FC는 같은 시각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원정에서 2대 0으로 졌습니다.

이로써 승점 44점에 머문 수원FC는 7위로 내려앉아 파이널 B로 향하게 됐습니다.

강원에 다득점에서도 6골이나 앞서 있었던 수원FC는 울산에 비기기만 해도 2년 연속 파이널A에 진출할 가능성이 컸지만 울산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K리그1에서는 12개 팀이 33라운드까지 치른 뒤 상위 6개 팀은 A그룹에서, 하위 6개 팀은 B그룹에서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갑니다.

파이널A에 진출하는 팀은 리그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벌입니다.

반면 파이널B에 속한 팀은 살 떨리는 강등 경쟁을 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승강팀 수가 1+1 체제에서 1+2 체제로 바뀌어 12위 팀은 자동 강등되고 10위와 11위 팀은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만큼 생존 경쟁은 더 치열할 전망입니다.

K리그1 파이널 라운드는 10월 1일 시작합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조만간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울산과 선두 경쟁을 벌이는 2위 전북도 수원을 3대 2로 제압하고 승점 5점 차를 유지하면서 파이널 라운드를 맞게 됐습니다.

전북의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은 상무에서 전역 후 전복으로 돌아와 3경기 만에 복귀골을 신고했고 14호 골로 득점 선두인 제주 주민규를 1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수원은 이날 승리한 대구와 김천에 밀려 9위에서 11위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대구는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3대 0으로 완승했고 김천은 인천과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이영재의 극장골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성남은 포항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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