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검정 받은 것처럼 서류 조작한 경찰들

체력검정을 받지 않고도 받은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경찰들이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 부천원미경찰서 소속 A 경정 등 경찰 9명에 대해 감찰 조사하고 경찰청에 징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정은 지난 6월 진행된 체력검정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채점관을 맡은 경위 등 8명에게 요청해 체력검정을 받은 것처럼 서류를 꾸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관 체력검정은 100m 달리기와 윗몸 일으키기 등 4가지 종목으로 매년 실시하며, 1등급부터 4등급까지 나눠 근무성적 평정에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