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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일본 접근…내일 새벽 150mm 비 예고

<앵커>

태풍 '난마돌'이 일본을 향해 북상 중입니다. 진로상 우리나라는 비켜가지만, 제주와 영남 지방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현재 태풍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10km 부근에서 육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태풍은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일본 열도를 따라 움직일 텐데요, 곧장 우리나라를 향하지는 않지만 강풍 반경이 크기 때문에 제주와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남해상에는 태풍특보가, 그리고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태풍이 조금 더 가까워지면서 남해안 지방까지도 태풍과 강풍특보가 더 확대되겠습니다.

또 비도 제주와 영동을 시작으로 밤에는 영남 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양이 영남 해안에 150mm 이상, 영동에는 최대 100mm고요, 경남, 영남 동부 내륙에도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여기에 해안지방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5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니까요, 시설물 관리도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반면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는 때아닌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중입니다.

이렇게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 대전과 광주가 32도까지 오르면서 다소 덥겠습니다.

태풍 영향은 내일까지 이어지겠고요, 이후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늘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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