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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 오브 더 매치' 선정…'세상 모든 감독들의 꿈'

손흥민, '맨 오브 더 매치' 선정…'세상 모든 감독들의 꿈'
5개월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을 또 달성한 손흥민 선수가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습니다.

토트넘 손흥민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홈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쳐 팀의 6대 2 대승에 앞장섰습니다.

이번 시즌 팀의 8차례 공식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왔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해 애를 태웠던 손흥민은 한꺼번에 3골을 터뜨리며 골 침묵을 시원하게 털어냈습니다.

특히 팀이 3대 2로 앞선 후반 28분부터 13분 사이에 세 골을 집중시키는 화력을 뽐냈습니다.

손흥민의 해트트릭은 올해 4월 애스턴 빌라와 경기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기록입니다.

손흥민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75.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32점을 부여해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줬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도 손흥민은 평점 9점을 받아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습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팀 셔우드(53세)는 프리미어리그 인터넷 홈페이지에 소개된 영상을 통해 "손흥민은 세상 모든 감독들의 꿈"이라고 칭찬했습니다.

2014년 토트넘, 2015년 애스턴 빌라 감독을 역임한 셔우드 전 감독은 "개인기나 골 결정력, 인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손흥민을 평가하며 "세상 모든 감독들의 꿈"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모든 것을 갖췄다는 의미의 '홀 패키지'(Whole Package)라고 표현했습니다.

셔우드 전 감독은 "지난 6라운드 경기에 손흥민은 골대를 때리고, 오프사이드 판정에 상대 골키퍼 선방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며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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