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와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해 세 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홈 경기에 후반 14분 히샤를리송 대신 투입됐습니다.
그리고 보란 듯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6대 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공식전 9경기 만에 터진 시즌 첫 골입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경기에 세 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2020년 9월 사우샘프턴과 경기 4골, 올해 4월 애스턴 빌라와 경기 3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13년 함부르크전, 2015년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한 경기 3골을 넣었고, 토트넘 소속으로도 2017년 3월 밀월을 상대로 한 잉글랜드축구협회컵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앞서 치른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왔던 손흥민은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이 교체로 나온 것은 2021년 4월 뉴캐슬 전 이후 이번이 1년 5개월 만입니다.
손흥민은 3대 2로 앞선 후반 14분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28분 수비 2명을 앞에 두고 페널티 지역 정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시즌 첫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39분에는 비슷한 위치에서 발을 바꿔 왼발 감아차기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41분에는 호이비에르가 왼쪽을 파고들던 손흥민에게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처음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판독으로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6대 2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리그 7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