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재선의 이용호, 5선의 주호영(기호순)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두 의원은 오늘(17일) 하루 동안 진행된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기호 추첨 결과 이 후보가 1번, 주 후보가 2번으로 각각 결정됐다고 국민의힘은 밝혔습니다.
앞서 출마를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던 다른 3∼4선 중진 의원들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레 의원총회에서 이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의원들의 투표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두 후보는 주말 이틀 동안 의원들과의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