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자동차전용도로를 거꾸로 달리다 사망사고를 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40대 여성 A 씨는 경북 예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승용차를 훔친 뒤 안동 풍산읍의 자동차전용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마주 오던 승용차를 몰던 60대 운전자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60대 아내도 다쳤습니다.
A 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회복을 하는 대로 차주와의 관계와 음주운전 여부 등 자세한 내용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