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서부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14명 이상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서부 아치함 지역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여러 주택을 덮쳤습니다.
당국은 여러 현장에서 14구 이상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10명 이상이 실종된 상황입니다.
부상자 수는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도, 파키스탄, 네팔 등 남아시아에서는 매년 6∼9월 몬순 우기가 이어지며 많은 재산·인명 피해가 발생합니다.
네팔에서는 올해 우기 동안 48명 이상이 숨졌고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