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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빅리그 한 시즌 최다 9홈런…3안타 1타점에 도루도

김하성, 빅리그 한 시즌 최다 9홈런…3안타 1타점에 도루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9호 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9호 홈런이 나왔습니다.

애리조나는 1대 11로 패색이 짙어진 8회 초 투아웃부터 '포수 요원'인 카슨 켈리를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9회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켈리의 시속 82㎞ 느린 공을 힘껏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7일 애리조나전 이후 10일, 8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습니다.

빅리그에 입성한 지난해 홈런 8개를 친 김하성은 올 시즌 홈런 수를 9개로 늘렸습니다.

1개를 추가하면 MLB 입성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웁니다.

김하성의 KBO리그 시절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30개(2020년)입니다.

이날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4회에도 2루수 땅볼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6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습니다.

이어 3루 도루도 성공했습니다.

김하성의 올 시즌 도루는 10개로 늘었습니다.

지난 시즌 김하성은 도루 6개를 성공했습니다.

김하성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습니다.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중전 안타로 출루했습니다.

조시 벨의 좌전 안타 때 2루, 크로넨워스의 중견수 뜬공 때 3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오스틴 놀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했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치면서 김하성의 안타와 득점은 3개로 늘었습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 3안타 이상을 친 것은 8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21일 만이자 올 시즌 7번째입니다.

'한 경기 3득점'은 올 시즌 3번째로 성공했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7에서 0.251(459타수 115안타)로 올랐습니다.

타점과 득점은 모두 52개가 됐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애리조나를 12대 3으로 꺾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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