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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영빈관 신축' 전면 취소 지시

윤 대통령 '신당동 살인사건'에 "큰 충격"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계획을 전면 취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조금 전 긴급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 드린 이후 대통령실의 자산이 아닌 국가의 미래 자산으로 국격에 걸맞는 행사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이같은 취지를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즉시 예산안을 거둬들여 국민께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습니다.

앞서 SBS는 어제 대통령실이 영빈관 신축을 위해 국유재산 관리 기금을 활용해 내년도 예산안에 878억 원을 책정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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