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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 팔도에 이어 오뚜기도 라면 가격 인상

[경제 365]

오뚜기가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라면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으로, 진비빔면은 970원에서 1천7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오뚜기가 라면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2개월 만입니다.

앞서 농심과 팔도도 약 1년 만에 주요 제품의 가격을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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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의 주택 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29% 하락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1월 0.55% 떨어진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입니다.

전문가들은 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거래가 동결되면서 집값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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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천700만 3천여 명으로, 전달보다 1만 5천여 명 줄었습니다.

전국 단위의 가입자 수가 2009년 통장 출시 이후 지난 7월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입니다.

지난달 통장 가입자 감소폭도 1만 2천여 명인 전달과 비교해 커졌습니다.

청약 시장 냉각 분위기를 고려할 때 청약 당첨자를 제외하고도 통장을 깬 가입자가 상당수 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집값 급등기에는 아파트 청약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집값 하락과 기준금리 급등, 낮은 종합저축의 금리 때문에 매력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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