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상자산 루나·테라 개발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등 5명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외교부에 요청했습니다.
오늘(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성한 단장) 및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최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 대표를 비롯해 총 6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데 이어, 오늘 외교부의 그리스 국적의 인물 1명을 제외한 5명의 여권 무효화를 요청했습니다.
외교부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들 5명에 대해 여권 반납 명령, 추가 여권 발급 제한 등 행정제재 절차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를 결정하면 여권을 신청할 때 신고한 국내 주소로 여권을 반납하라는 통지서가 발송됩니다.
통지 후 2주 이내에 반납이 이뤄지지 않으면 외교부가 직권으로 여권을 무효로 하게 됩니다.
검찰은 여권 무효화 신청 외에도 이들을 국내로 송환하고자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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