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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 유가공 공장 준공

<앵커>

경기도 양주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이 들어섰습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의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걸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요란한 폭죽 소리와 하얀 종이 가루가 공중에 흩어집니다.

낙농가와 지역 주민 등 1천300명이 참석한 서울우유 협동조합 신공장 준공 기념식입니다.

서울우유 신공장은 양주 옥정 신도시에 인접한 곳으로 23만여㎡ 부지에, 건축 면적 6만 4천㎡ 규모로 조성된 종합 유가공 공장입니다.

3천억 원의 사업비가 들었고, 7년 간의 공사 끝에 준공했습니다.

[문진섭/서울우유 조합장 : 기존 두 개 공장을 하나로 통합한 아시아 최대 규모 공장입니다. 더욱 신선하고 품질좋은 유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천690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췄습니다.

국내 전체 목장에서 생산하는 원유의 3분의 1을 감당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공장에서는 우유와 분유, 연유 등 60여 개의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800개 이상의 직간접적인 일자리가 생기면서 지역 사회는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전체 낙농업계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거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겁니다.

[강수현/양주시장 : 아무튼 지역 경제에 적극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고 아마 양주의 자랑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양주시는 이번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관련 업체의 추가 유치와 인근 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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