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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선 참전…인플루언서 영향 어디까지?

소셜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는 한 패션 인플루언서가 총선 국면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패션 인플루언서 총선 참전'입니다.

약 2천80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30대 여성 인플루언서 치아라 페라그니는 얼마 전 SNS에 투표 독려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이탈리아 패션 인플루언서 치아라 페라그니 총선 참전

구체적으로는 반파시스트와 반인종주의자 등의 권익을 위해 다가오는 선거에서 당신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차기 총리 유력 후보인 조르자 멜로니가 추구하는 가치와 명확하게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정치와 무관했던 인플루언서지만 현지 주요 언론들은 총선 막판에 뛰어든 페라그니의 행보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데요.

그가 21세기 최고의 패션 아이콘으로 평가받을 만큼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입니다.

2017년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패션 인플루언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 말 그대로 온라인 세상을 꽉 잡고 있는 사람인 만큼 그의 행보에 이탈리아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2,800만 구독자라니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겠네요.", "다음엔 직접 출마할 것 같아요. 승산 있을 것 같은데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치아라 페라그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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