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수리남 장악한 한국인 마약왕 체포기…'수리남'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수리남 / 감독 : 윤종빈 / 주연 : 황정민, 하정우, 박해수]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국인 마약왕, 그리고 이를 잡으려는 국정원 요원, 돈 벌러 수리남에 왔다가 이 일에 휘말린 민간인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물입니다.

도미니카와 제주도 등지에서 주로 촬영했고 황정민, 하정우, 박해수 등 배우들과 함께 중국 배우 장첸도 조연으로 나옵니다.

[하정우/'수리남' 주연배우 : 실제 이야기에서 기인했다는 것 그 자체가 이야기가 주는 힘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이 들었고 남미의 그 작은 나라에 한국인이 가서 마약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화적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한국 드라마 사상 최대 제작비인 350억 원이 투입된 걸로 알려진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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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둠 / 감독 : 정원희 / 주연 : 김용지, 윤유선]

'둠둠'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청됐던 영화입니다.

디제잉을 하며 음악을 통해 홀로서기를 꿈꾸는 딸과 딸과 끊임없이 갈등을 빚는 불안한 엄마를 통해 청춘의 삶과 모녀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하임과 신범호 등 테크노 뮤지션들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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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 감독 : 임승현 / 주연 : 전봉석, 박정연]

사기를 당해 이사를 앞두고 갈 곳이 막막해진 어린 부부가 운 좋게도 어떤 집으로 들어가서 사는 행운을 얻게 됩니다.

지난해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초청작 '홈리스'는 주거 빈곤, 청년 문제, 노인 고독사 등을 다룬 독립영화입니다.

다큐멘터리와 스릴러 장르 영화의 문법이 혼재된 개성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