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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가발 쓰고 여장한 20대, 여탕 들어가 50분간 지켜봤다

[Pick] 가발 쓰고 여장한 20대, 여탕 들어가 50분간 지켜봤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여장을 하고 여자 목욕탕에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1일 저녁 6시쯤 인천 연수구 한 목욕탕에 여장을 하고 여탕에 몰래 침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는 여성용 속옷을 입고 가발을 쓴 채 수건으로 자신의 몸 일부를 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탕 탈의실에서 약 50분가량 머문 A 씨는 목욕탕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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