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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뒤에서 스마트폰 든 학생…경찰 "교사 사진 발견 못해"

여교사 뒤에서 스마트폰 든 학생…경찰 "교사 사진 발견 못해"
중학생이 수업 중 여성 교사 뒤에서 스마트폰을 들어 논란이 됐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학생의 스마트폰을 확인한 결과 불법촬영으로 의심되는 사진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학생의 스마트폰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한 결과 교사 사진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교단 근처에 콘센트가 있어 충전하려고 올라갔을 뿐 선생님을 촬영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학교 측은 지난달 학생의 동의를 얻어 스마트폰을 경찰에 제출한 뒤 촬영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범죄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해당 학생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와 별도로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학생에 대한 징계조치와 교사에 대한 보호조치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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