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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말 5득점'…롯데, 짜릿한 끝내기

<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9회 말, 5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선두 SSG에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따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이대호가 1회 첫 타석에서 시즌 20호 좌월 투런 홈런을, 5회엔 1타점 좌전 안타로 활약했지만, 마운드가 흔들려 9회까지 8대 4로 끌려갔습니다.

패색이 짙던 9회 말 타선이 마침내 폭발했습니다.

노아웃 1, 2루에서 렉스가 우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8대 7, 한 점 차까지 추격했고, 이대호와 전준우의 안타 등으로 잡은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안치홍이 2타점 끝내기 결승타를 터뜨려 사직구장을 열광케 했습니다.

9회 말에만 5점을 뽑은 롯데는 SSG에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2위 LG는 두산에 5대 0 완승을 따내고, 선두 SSG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습니다.

선발 켈리는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5승째를 따내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에이스 안우진이 7이닝 1실점, 탈삼진 10개로 호투한 키움은 KIA를 꺾고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신인 김영웅의 결승 홈런과 오재일의 쐐기 솔로포로 NC의 7연승을 저지했고, KT는 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을 올린 배정대의 활약에 한화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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