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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 괜찮아"…전북 체육영재 선발대회 현장

<앵커>

운동에 재능 있는 체육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전라북도체육회는 지난해부터 체육영재 선발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도 남다른 운동 능력을 가진 600명의 체육영재들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 신호와 동시에 학생들이 허들을 재빠르게 뛰어넘습니다.

구름다리 관문을 통과하고 이번에는 펜싱에 도전합니다.

날렵한 발놀림과 함께 목표물을 정확하게 찔러야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마지막 관문인 경사로 달리기에서는 젖 먹던 힘까지 쏟아부으며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김동건/임실초 5학년 : 한번 뛰어봤는데 펜싱을 한 번도 안 해봤고 연습을 안 해봐서 힘들었어요.]

아쉬움에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은 대견하기만 합니다.

[김지연/어머니·김윤/월락초 4학년 :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되게 예뻤고 끝까지 최선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그게 제일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잘했어, 괜찮아.]

'체육영재 선발대회'에는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중학생 1학년생까지 모두 640명을 대상으로 7개 코스에서 기초 체력과 순발력을 측정했습니다.

[정강선/전라북도체육회장 : 본인이 운동 신경이 있는지도 모르고 유소년기, 청소년기를 지나버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대회를 작년부터 마련했고.]

우승자와 결선 진출자들에게는 3년간 15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의 체육 장학금이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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