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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무이파' 간접 영향…내일까지 제주 120mm↑ 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13일)은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태풍 무이파는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중국 쪽을 향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겠습니다만, 태풍에서 발달한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어서 현재 서쪽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고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영향은 내일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산지에 120mm 이상, 그 밖의 제주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해안과 전남에는 10~50mm, 충청과 전북, 경남 서부 지역에는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흐리기만 할 텐데요, 오늘 밤부터는 비가 조금씩 내리겠고 낮 동안에도 빗방울 정도는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8도, 대전 27도, 대구는 26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고, 오후부터 다시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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