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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비대위 인선 완료…'윤 대통령 측근' 주기환 사의

<앵커>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으로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병민 광진갑 당협위원장 등을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은 앞서 비대위원으로 발표됐다가, 본인의 사의 표명으로 빠지면서 전주혜 의원이 다시 임명됐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새 비대위원 구성을 마쳤습니다.

원내에선 3선의 김상훈 의원과 재선 정점식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병민 광진갑 당협의원장과 당 혁신위 대변인을 맡았던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던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도 참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도 함께 발표됐는데 이후 본인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빠지게 됐습니다.

빈자리에는 앞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던 전주혜 의원이 다시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통합과 균형을 중시해서 인선을 고민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기국회를 관통하는 정치일정 함께해야 하는 비대위인 만큼 정치 쟁점 사안에 대해서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인선으로….]

국민의힘은 오후에 열리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임명의 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내일(14일)로 예정된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에는 이 전 대표가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앞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법원은 정당 안에서 자체적으로, 자율적으로 내린 결정에 대해 과도한 개입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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